40대 남성 환자분의 흑자 치료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환자분은 평소 피부에 큰 관심이 없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눈가와 양볼에 한 두 개 생기기 시작한 흑자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도 흑자가 있으셨고, 남성 환자분 역시 요즘 들어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걱정이 되어 결국 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피부 표피층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생기는 갈색 또는 검은색의 색소 병변입니다.
나이와 무관하게 유전적,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있는 단순 흑자와
자외선 노출에 의해 생기며 노화와 함께 점차 개수가 증가하는 일광흑자,
노화 및 자외선 누적 영향으로 생기는 노인성 흑자가 있습니다.
흑자는 나이가 들고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그 수와 크기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학적으로 자외선 노출이 누적될수록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흑자가 형성되고 기존의 흑자도 점차 짙어지거나 커지게 됩니다.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반복되면 피부의 색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활성화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향후 색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피부 보습을 충분히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2주 후 흑자가 탈락하였고, 변화된 사진은 흑자 탈락 후 2개월이 지난 후의 피부과 검진차 방문하셨을 때 사진입니다.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자분께 동의를 받고 올리는 영상입니다. 시술하고 2주 지난 후 흑자가 탈락한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흑자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흑자는 단순한 미용 문제로 여겨질 수 있지만, 점차 개수가 늘어나거나 모양 변화가 있는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색소 질환마다 병변의 깊이와 상태가 다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전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갑자기 피부의 변화가 느껴지신다면, 혼자 고민하시기 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