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30대 여성 환자분의 흑자 치료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30대 여성 환자분은 왼쪽 눈가에 있는 작은 반점들이 점점 진해지고 도드라져 보여서 고민이라며 내원하셨습니다.
흑자는 피부에 국한된 멜라닌 세포의 과다 증가로 생기는 경계가 뚜렷한 갈색 또는 흑갈색의 반점입니다. 주로 자외선 노출 부위에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지거나 개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왼쪽 눈가 부위에 선명한 경계의 흑갈색 반점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경계가 명확하고 색소가 진한 점에서 양성 색소병변인 흑자로 진단되었습니다.
환자분은 리팟레이저 1회 시술 후 2주간 지난 후.
시술 부위에 미세한 딱지가 형성된 후 딱지 탈락 후 병변이 제거되었습니다.
흑자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과 색소침착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작은 흑자 하나라도 위치에 따라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특히 눈가처럼 시선이 자주 머무는 부위는 더욱 그렇죠.
표피성 색소인 흑자의 경우, 비교적 얕은 층에 위치해 있어 한 번의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 병변이 말끔히 사라진 피부를 보며 환자분이 환하게 웃으실 때마다, 저 역시 그 기쁨에 함께 공감하게 됩니다.
다만 모든 색소 병변이 동일한 형태와 깊이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에,
무조건적인 제거보다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병변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신중하게, 그러나 부담 없이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부 고민이 있으시다면, 충분한 상담을 우선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