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

-기미 치료 방법

기미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궁금하실텐데요. 기미는 단순한 색소질환이 아니라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색소 문제이기 때문에, 무작정 강한 시술을 받기보다는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치료법이 레이저토닝과 피코토닝인데요. 두 방법 모두 레이저를 활용해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씩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대표원장

기미가 생기는 이유

기미는 한 가지 이유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자외선: 햇빛을 오래 쬐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색소 침착이 심해집니다.
호르몬 변화(임신): 임신, 피임약, 여성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다면 기미가 더 쉽게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 염증: 염증이 생긴 후 색소가 남으면서 기미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색소가 더 쌓이게 됩니다.

눈에는 비슷해보이는 기미도 사실 알고보면 그 깊이가 다 다릅니다. 치료에 앞서 이부분을 꼭 알아야하기 때문에 먼저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깊이에 따른 기미의 차이

> 치료방식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기미도 종류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이미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표피형 기미: 피부 가장 바깥층(표피)에 색소가 쌓인 형태로, 치료가 비교적 쉽습니다.
진피형 기미: 피부 깊은 곳(진피층)에 자리 잡고 있어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혼합형 기미: 표피와 진피에 걸쳐 있는 형태로, 보다 정교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왼쪽은 정상, 가운데는 표피형, 마지막은 혼합형 기미입니다.

깊이에 따라 레이저 파장도 다르다.

레이저는 파장이 정해져 있는데, 그 파장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깊이가 다릅니다. 그

멜라닌이 어느 깊이까지 있냐에 따라 그 파장에 맞춰서 치료하면 됩니다.

그런데, 멜라닌 세포의

위치와 특성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멜라닌 세포는 진피와 표피 그 사이에 위치합니다. 표피층에 있는 기미(색소질환)은 강한 에너지로 제거하면 됩니다.(오히려 좀 쉽습니다.) 그런데 멜라닌 세포 넘어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없애기 위해선 멜라닌 세포가 있는 부분은 지나서 제거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멜라닌 특성!🌟

멜라닌 세포(Melanocyte)의 역할과 특성은 피부 건강과 보호 기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멜라닌 세포는 피부, 모발, 눈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melanin)이라는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로, 주된 역할은 자외선(UV)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세포는 멜라닌을 분비하여 피부 표면에 일종의 "우산"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자외선이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습니다.

뿐만 아니라, 멜라닌 세포는 단순히 자외선에 반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이 발생했을 때도 멜라닌을 분비합니다. 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 중 하나로, 피부가 외부 자극이나 손상을 받을 경우, 멜라닌이 분비되어 영향을 받은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멜라닌 분비는 단순한 물리적 자극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체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멜라닌 분비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피부 톤 변화나 색소 침착과 연관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국, 멜라닌 세포는 단순한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가 아니라,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 기제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멜라닌 세포를

강한 레이저가 통과하면

어떻게 될까요?

방어기제에 의해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멜라닌을 제거하려다가 멜라닌을 더 만들게 되는 꼴입니다.

그 결과로 과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High-end TreatmentEquipment

기미치료를 위한

저출력 레이저 토닝!

저출력 레이저 토닝은 약한 에너지의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조사하여 멜라닌 색소를 서서히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는 강한 레이저로 한 번에 멜라닌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기미를 개선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저출력(저자극) 레이저 토닝의 원리

저출력의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멜라닌을 골고루 분해합니다.
강한 열 손상을 피하면서 멜라닌 세포의 과잉 반응을 방지하여 과색소 침착을 예방합니다.
일정한 주기로 여러 번 치료함으로써 기미를 안정적으로 완화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색소치료와 달리

'기미치료는 10회이상 다회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왼쪽 레이저토닝 오른쪽 피코토닝

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의 차이점

피코와 기존 레이저토닝의 차이는 들어가는 예리함의 차이라고 간단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기존 레이저 토닝은 망치로 멜라닌 색소(바위)를 부수는 거라면, 피코토닝은 좀 더 작은 망치로 작은 자갈을 잘게 부수는 원리입니다.

구분	레이저토닝	피코토닝
레이저 방식	나노초(10억 분의 1초) 단위 조사	피코초(1조 분의 1초) 단위 조사
색소 제거 원리	점진적으로 멜라닌을 분해	더 작은 입자로 부수어 빠르게 제거
피부 손상 여부	상대적으로 낮은 자극	주변 조직 손상 최소화
치료 횟수	여러 차례 치료 필요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로 개선
통증 및 회복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음	조사 시간이 짧아 피부 부담 감소

기미치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기미 치료,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기미 치료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단순히 "기미니까 피코토닝을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미는 단순한 색소 침착이 아니라, 멜라닌의 분포 깊이, 혈관의 영향, 피부 상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색소질환입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내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같은 기미라도 얕은 층에 위치한 경우와 깊숙이 자리한 경우, 혈관과 연관된 경우 등 치료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미 치료, 레이저 선택이 핵심

기미 치료에서 레이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멜라닌을 정확히 타겟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기미 치료,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기미는 재발이 잦고, 자극을 잘못 주면 더 악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진단 없이 무작정 치료를 받기보다는, 내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가 무엇인지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피부과 전문의의 경험과 장비의 다양성이 기미 치료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미 치료는 단기적인 치료가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치료 계획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와 상의 후 치료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색소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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